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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과 스웨이드, 도톰한 스웨터나 파티드레스, 부츠까지 겨울은 멋쟁이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많은 동시에 취급하기 까다로운 소재도 실로 다양하다. 평소 아끼는 옷이나 패션소품을 곱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리기술이 필요한 법! 소중한 물건을 오랫동안 예쁘게 사용하기 위해서 꼭 알아두어야 할 유지관리법을 소개한다. 




1. 가죽아이템 관리법


가죽제품은 습기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방의 창을 닫아둔 채로 생활하기 쉬운 겨울철에는 실내의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오히려 습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문을 자주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부직포를 감아두거나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건조제(물먹는 하마)를 옷장 곳곳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죽제품은 접어두면 주름이 잡혀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기때문에 접어두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철사 옷걸이에 걸어두거나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형태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이즈에 맞는 행거를 사용하고 젖었을 경우에는 변색이 되지 않도록 바람이 통하는 곳에 3일 정도 걸어둔다. 평소에 습도계를 옷장안에 넣어두고 수시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비에 젖은 옷을 옷장안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옷장 안의 습도가 올라가기때문에 조심해야하며 가죽에는 크림을 발라두거나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것이 필수이다. 가죽 전문 관리제품을 파는 곳에 가면 많은 물품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여러가지를 시험해보고 구비하여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2. 스웨이드 관리법


스웨이드도 습도관리가 중요하다. 스웨이드는 오염을 흡수하기 쉽기때문에 옷자락과 소매부분의 오염은 스폰지나 브러시를 조금 강하게 문질러 오염을 제거해 두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스폰지의 부드러운 쪽으로 쓰다듬어주어 마무리한다. 지우개를 사용하거나 스웨이드 전용 경석등 여러가지를 시험해 보는 것을 권한다. 반드시 입은 후 브러싱을 하느 습관들 들이는 것이 좋다. 스웨이드가 반질반질해졌을때에는 고무로 된 작은 도마를 구입하여 살살 문질러주면 다시 살아난다. 처음헤는 스크래치가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 후에는 부드러운 털브러쉬로 빗어주면 아름다운 표면으로 되돌아온다. 전용 크리너등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자칫 사용법을 모르고 했다가는 역으로 주름이나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3. 특수한 본딩소재 관리법


수지를 사용한 본딩소재는 크리닝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수명은 3년 정도가 대부분이다. 습도가 높으면 표면이 분리될 수도 있고 착용빈도와 관리상태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휴식을 주면서 잘 관리해야 한다. 습도가 높은 곳에 본딩소재를 색이 있는 물건과 함께 두면 그 색이 본딩에 침투하여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단독으로 두는 것이 좋다. 표면이 거칠거칠 일어났을 경우에는 다리미로 눌러주면 일시적으로 수복시킬 수 있다. 단, 본딩은 아무리 조심해도 성능이 나빠지기때문에 오랫동안 입을 수 없는 소재로 인식하고 즐겁게 입으면 된다. 




4. 코트형태를 유지하는 방


실루엣이 망가지지 않도록 코트와 같은 사이즈로 어깨에 두툼한 스폰지가 덧대어진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철사로 된 옷걸이는 어깨 형태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자켓등 다른 아우터도 같은 방법으로 어깨 부분이 도톰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부츠 관리법


하루종일 신은 부츠는 땀이나 이물질, 각종 세균의 번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잘 털어낸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음지에 말리거나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신발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것도 세균번식억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우려내고 남은 커피나 녹차찌거기를 헝겊에 싸서 신발안에 넣어두면 부츠내 냄새를 제거하는데 탁월하고 스타킹보다는 면양말을 착용하면 땀이 나도 흡수가 잘돼 뽀송뽀송하게 신을 수 있다. 스웨이드부츠는 신고 난 후 오염이나 먼지를 지우개로 털어두는 것이 좋다. 물에 젖었을 때는 물기를 타올로 닦은 다음 응달에서 말린다. 드라이어를 사용해서 건조시키는 것은 절대로 금물이며 신은 다음날에는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6. 프린지가 접혔을때의 관리법


다리미를 천에 바로 갖다대서 저온드라이로 5초정도 댄후 자국이 남기전에 빨리 뗀다. 반드시 모양을 봐가면서 이 같은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접혔던 자국이 다소 펴지는 경우가 있다. 단, 너무 많이 반복하면 데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접은 상태로 옷장안에 넣지말고 걸어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자.




7. 방충제, 제습제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나!


옷을 지키기 위해서도 양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충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효과가 내려가기때문에 반드시 옷의 위에 얹어두거나 헹거위에 걸어두어야 한다. 방충대책으로는 커버도 효과적이기때문에 귀찮거나 시간이 없을 때에는 평소 아끼는 옷에 커버를 씌워두도록 하자. 제습제 효과가 얼마 가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은 제습기를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온도표시가 있는 제습기라면 자신의 방과 옷장안의 습기상태를 눈으로 확인하여 잘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8. 잘 마르지 않는 겨울옷 빨리 건조시키는 방법


드라이어의 강한 바람을 쐬어서 건조시키면 좋을 것 같지만 소재에 따라서는 그 열로 데미지를 줄 수 있기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히터를 켜고 따뜻한 바람이 옷을 통과하기 좋은 장소에 걸어두어 그 상태로 건조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9. 아끼는 드레스가 더럽혀 졌을 경우



당황하여 바로 그 장소에서 물을 묻혀 닦아내거나 두드리거나 문지르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그러한 이유로 얼룩이 넓어지거나 손상을 입어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될 수 있으므로 자력으로 고치려고 애쓰지말고 그 상태로 전문점에 가지고 가는 것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부디 물을 묻히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그 당시에는 창피할 지 모르지만 아끼는 옷을 생각한다면 무턱대고 만지지 않는 것이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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