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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팝아트가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너무 화려한데다가 가격도 고가라 보통사람들에겐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트렌디한 옷차림을 즐기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램일텐데요! 그 대안으로 양말을 선택하여 멋지게 미시패션을 즐겨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요즘 모든 신발에 양말을 코디하여 즐기는 패피들이 늘고 있거든요.

기존의 평범한 옷차림에 양말만 플러스해도 색다른 느낌으로 미시패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 대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플랫샌들이나 청키한 샌들, 플랫슈즈등과 함께 양말을 코디하여 패셔너블한 미시패션을 완성해 보세요. 꼭 유명한 그림이 그려진 양말이 아니더라도 요즘 컬러나 프린트가 예쁜 양말들이 많으니까 컬러조합만 참조하여 응용한다면 멋지게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 아트 양말과 샌들의 환상적인 코디


1.프리다 칼로의 자화상과 플랫샌들의 코디


멕시코의 여류화가로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으로 유명해졌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로 정신적 고통을 극복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화가로 자신의 초상화와 내면을 표현한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뉴트럴컬러의 플랫샌들과 노란색 베이스의 양말을 코디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2.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드리스 반 노튼 샌들


말할 필요도 없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프린트된 양말과 여러가지 컬러의 드리스 반 노튼의 메탈릭한 샌들이 만나 시크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3. 셀린느 샌들과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절규는 1893년 작품으로 자신의 내면적인 고통을 그린 것으로 뭉크의 작품중에서 가장 표현성이 강하며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인간의 내면 감정을 전달하기위해 강렬한 색채와 형태의 왜곡,율동하는 듯한 선 등의 표현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셀린느의 투명한 소재를 사용한 청키한 뮬샌들에 모노톤과 절규하는 표정과 목부분의 오렌지가 효과적으로 멋진 조합을 이루는 코디입니다.




4.폴 고갱의 아베마리아와 제니케인의 플랫슈즈


원제 "이아 오라나 마리아"는 타이티어로 성모마리아를 뜻합니다. 타이티를 지상의 천국으로 여긴 폴 고갱의 그림은 성모마리아와 무등을 탄 아기예수, 두명의 타이티 여자가 성모자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어요. 모두 검은 피부를 지닌 폴리네시아인으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타이티식 예배와 토착풍습,토종산물을 신에게 바치는 등 그당시 유럽교회는 토속신앙과 결합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였기때문에 서구문명의 기독교 근간을 흔드는 불경스런 짓을 저질렀다고 비판을 받게 됩니다. 고갱이 이러한 그림을 그린 이유는 서구예술이나 문명보다 원시미술과 오염되지 않은 원시문화를 동경하였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파리에서 전시회를 열자 조잡하고 야만적인 작품이라고 많은 비웃음과 조롱을 받았으며자신이 아끼던 그림을 뤽상브루그 미술관에 기증하겠다고 하자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합니다. 후에 재평가되어 지금은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지만요.

고갱의 아베마리아 프린트 양말과 모던시크룩을 완벽히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니 케인의 슈즈가 멋진 하모니를 이룹니다. 원색적인 컬러와 모노톤의 멋진 컬러조합은 꼭 따라해 보시기 바래요.




5.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마리앰 나시르 자데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 빈센드 반 고흐는 프랑스 파리 남부 아를에서 폴 고갱과 함께 작업하기 위해 작은 집을 빌려 노란색 페인트를 칠한 후 해바라기 꽃을 그린 그림으로 장식하였다고 합니다. 반 고흐에게 "태양의 화가"라는 호칭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태양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자신의 감정을 대변하는 영혼의 꽃으로 생각했다고 해요. 스타일리스트이며 편집샵 오너인 마리앰 나시르 자데가 제안한 플랫샌들과 해바라기 프린트 양말 코디입니다. 민트와 카멜,화이트,오렌지의 컬러조합에 해바라기 프린트가 참 멋지게 잘 어울립니다.




6.앙리 마티스의 "댄스"와 드리스 반 노튼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로 후기인상파 고호에게서는 정신적인 면을 고갱에게서는 선이나 색채등의 기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인상파는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 사조로써 일상생활이나 빛을 받은 자연의 생동감과 수시로 변화하는 풍경에서 받은 영감을 화폭에 옮겨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앙리 마티스의 댄스가 프린트된 양말에 드리스 반노튼의 블루,레드,브라운등 여러가지 컬러가 믹스된 체크 플랫샌들의 코디가 스타일리쉬합니다. 하의가 화려한 만큼 상의는 모노톤의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패션계의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드리스 반 노튼은 흥청대는 파티보다는 자신의 정원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디자이너답게 그의 컬렉션에서도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그의 컬렉션은 화려하지만 절제된 컬러사용으로 우아하면서 웨어러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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